트럼프,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미국-캐나다 무역 갈등 최신 업데이트

2025. 3. 13. 02:59경제 - 뉴스

다시 불붙은 미국-캐나다 무역 전쟁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핵심 이슈다.

여기에 맞서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미국으로 송전하는 전력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 조치를 취했다.

 

'Today Hot Tips!'

 

오늘은 미국 - 캐나다 양국 간의 무역 마찰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지 살펴보자.

1. 트럼프, 왜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했나?

트럼프는 2018년에도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내세웠다. 이번에도 같은 논리를 적용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 등과 체결한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이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이번 관세를 부과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산업 보호: 미국 철강·알루미늄 산업을 살리겠다는 명목
정치적 목적: 2024년 대선 당시 지지층이 많은 제조업 중심 주(펜실베이니아, 미시간)에서의 인기 관리
무역 협상 카드: 캐나다를 압박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어내기

 

2. 캐나다의 반격: 전력 25% 관세 부과

캐나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트뤼도 정부는 미국 북부 지역으로 공급되는 온타리오주의 전력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약 150만 가구와 기업이 전기료 상승이라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미시간·뉴욕·일리노이 등의 산업 및 가정용 전기 요금이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캐나다의 의도는?
캐나다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만큼,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전력에 같은 비율의 관세를 적용하며 압박을 가했다.

 

3. 미국과 캐나다, 결국 협상으로 돌파구 찾나?

무역 갈등이 격화되자 양국은 빠르게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캐나다는 전력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트럼프 정부도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철회했다.

이러한 타협은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의 경제적 의존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을 보여준다.

무역전쟁이 길어지면 서로에게 피해
캐나다의 보복 조치가 미국 가정과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도 정치적으로 무역전쟁 장기화가 부담스러웠을 가능성

 

4. 앞으로의 전망: 또 다른 무역 갈등이 있을까?

이번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분쟁은 언제든 다시 불붙을 수 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 여부 – 자동차, 우유·유제품 등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
캐나다의 대응 – 미국 농산물·소고기 등 특정 산업에 보복 조치 가능성
USMCA 재협상 가능성 – 트럼프가 다시 협정을 뜯어고치려 할 수도 있음

앞으로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자.